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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진화의 역사와 진화의 여러 가지 추동력 안녕하세요 진화의 역사와 진화의 여러 가지 추동력에 대한 리뷰입니다. 진화의 역사와 진화의 여러 가지 추동력 이번에는 생명체의 진화과정에 대한 보다 상세한 이야기를 살펴보자. 진화라는 단어는 언뜻 생각하기에 지속적이고 점진적인 진보나 전진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실제 생명의 역사를 보면 생명의 진화는 반드시 지속적이거나 점진적인 것만은 아니며, 일정한 방향성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생물학자들이 화석 연구를 통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생명체의 다양성, 즉 종의 수는 다윈의 생각처럼 지속적, 점진적으로 증가해온 것이 아니라, 대멸종과 대폭발이라는 매우 급진적이고 커다란 변화 과정을 거쳐 왔다고 한다. 진화의 추동력이 생명체와 자연환경 간의 상호작용이라 한다면, 그러한 상호작용에 대단히 급격한..
[도서 리뷰] 칼짐머의 진화 오늘은 칼짐머의 진화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진화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의 PBS TV에서 방영된 7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함께 집필된 것이라고 한다. 다큐멘터리답게 아주 재미있고 생생하다. 나는 대학입시를 위해 고등학교 때 생물 과목을 달달 외웠던 것 말고는 생물학이나 진화론을 공부한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몇 해 전에 교양을 좀 쌓으려고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와 『눈먼 시계공』을 읽었다. 도킨스의 책들은 아주 잘 쓴, 흥미로운 책들이었지만, 내게는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공부의 순서가 잘못된 것 아닌가. 좀 더 입문적인 책을 먼저 읽었어야 했는데 말이지. 이 책은 바로 그런 요구에..
[도서 리뷰] Why Globalization Works 마지막 이야기 - 3편 Why Globalization Works의 리뷰 3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대기업이 지배하는 세상? 세계화 반대론자들은 세계화에 따른 이득을 누리는 것은 세계적 대기업들, 즉 다국적기업들이며, 이들이 각국 정부를 조종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정책을 실시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대기업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그러한가? 이런 류의 주장이 의미를 가지려면, 세계화가 대기업에게만 이익이 되고, 노동자와 농민, 소비자에게는 피해를 준다는 전제가 성립해야 한다. 이 전제는 물론 성립하지 않는다. 세계화에 따른 손익 계산은 훨씬 복잡하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이익을 본다. 그리고 노동자와 농민은 나라마다, 산업마다, 기업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손익구조가 달라진다. 대기업도 이익을 보는 경..
[도서 리뷰] Why Globalization Works 세계화에 대한 관점 - 2편 Why Globalization Works에 대한 도서 리뷰 2편입니다. 세계화의 현실: 지나친? vs. 불충분한? 이제 본격적으로 세계화에 대해 논할 차례이다. 마틴 울프는 오늘의 세계화를 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보자고 이야기한다. 인류의 역사를 장기적으로 살펴보면, 세계화란 새로운 현상이 아님을 금방 알 수 있다. 인류는 매우 오래 전부터 교역, 이동, 정복을 통해 범세계적으로 교류해 왔으며, 그런 범세계적 교류의 범위와 수준은 추세적으로 확대되어 왔다. 자본주의가 서유럽에서 발흥한 이후 세계화는 더욱 급진전되었는데, 특히 영국 자본주의가 세계적 헤게모니를 가졌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는 세계화의 흐름이 가히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할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런 세계화는 두 차례의 세계..
[도서 리뷰] Why Globalization Works 세계화에 대한 관점 - 1편 안녕하세요 Why Globalization Works의 도서리뷰 1편입니다. 세계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우리 시대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이다. 세계화란 과연 무엇이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는 어떻게 되어 갈 것인가. 세계화는 바람직한가 아닌가, 세계화에 대해 어떤 정책을 펴는 것이 좋은가, 세계화의 경제적 측면과 사회, 문화, 정치적 측면은 서로 어떻게 연관되는가 등 많은 질문을 제기할 수 있다. 세계화에 대한 질문은 또한 어떤 사회가 좋은 사회인가라는 보다 일반적인 질문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 세계 최고 경제기자의 세계화론 파이낸셜 타임즈의 경제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는 주로 경제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세계화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해 총괄적 해답을 제시했다. 마틴 울프는 세계..
[도서 리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를 읽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를 읽고 리뷰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하마드 유누스의 자서전이다 유누스는 방글라데시의 경제학자로 오랫동안 대학교수 생활을 했다. 하지만 책의 제목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가 말해주듯 경제학자보다는 은행가로서 훨씬 큰 업적을 이루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만 대출을 해주는 그라민 은행(우리말로 마을 은행이라는 뜻)의 창립자로서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소액대출 운동”의 선구자이다. 가난이 지속되는 사회적 이유 유누스는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와 대학교수가 된 직후인 1970년대 중반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어떻게 하면 이들이 가난에서..